양파까기 2010. 4. 14. 16:13

 

 

살면서 어찌 미움이 없겠습니까.

문제는 정작 사랑해야 할 대상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미움은, 상대는 물론 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를

통째로 병들게 하는 무서운 독성 바이러스입니다.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우리의 삶,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고

사랑하기에는 더욱 짧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잘난,년.도 이쁜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그러나 이쁜 년도 시집 잘간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그러나 시집 잘간 년도 자식 잘둔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그러나 자식 잘둔 년도 건강한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그러나 건강한 년도 세월 앞에서는 못당한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마음속의 행복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있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 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의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 일지도 모릅니다

몸이 추운것은 옷의로 감쌀을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것은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어떻게 다 같을수는 없지요

행복에 조건이 하나 일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법 가진것은 적지만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당신이면 좋겠 습니다

비록 부유 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 습니다

그것이 행복에의 조건이기 때문 이지요

남과 비교할 때 행복은 멀어 집니다

내 아이 공부좀 못할수도 있고 내 서방님 돈을 좀 적게 벌어올수도 있고 내 아내 마땅한 구석 없을수도 있습니다

공부 잘한다고 사회 우등생 되는거 아니고 돈 잘 번다고 행복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내 아내 조금 못났어도 현명한 구석은 있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 하나로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부르고 싶은 단하나의 이름은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좋은글중에서-*